상상도감 프로젝트

도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어릴 적 보았던 식물도감, 곤충도감과 같은 도서 형태의 도감이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도감이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상상해보았다.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진지하거나 슬프거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기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보았다. 그렇게 우리는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도감의 목록을 가지고 가짜 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우리는 책꽂이에 꽂힌 책등을 가장 먼저 만난다. 제목을 통해 호기심을 가지고 손으로 책을 꺼내고 만진다. 그리고 책의 표지를 보면서 내용을 상상하고 책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상상도감’은 여기까지의 과정을 전시장에서 관객이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도감의 내용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에 기반하여 각자 자신만의 상상도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아니그노 출판사

*아니그노출판사_북디자이너 전지나작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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